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오행( 五 行 )의 철학은 깊은 연관이 있다.
오행( 五 行 )은 동양철학과 우주론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자
우주자연의 원리를 설명한다.
또한오행의 철학은 작품 제작 과정과 결과물에 상생( 相 生 )이라는 의
미를 부여하며, 자연의 이치와인간의 창조적 의지를
하나로 엮어내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작품에 담았다.
나의 작품은 우리의 감정, 생각,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패턴을 상징하며, 그 조화와 불균형이 삶의
질서와 혼란을 결정짓는다.
오행의 본질적인 의미를 담아 작품을 제작한다.
흙을 만지고, 불에 구워내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고,
우리의 내면과 대화를 나누며,
그 속에서 진정한 예술적 성취를 발견하게 된다.
옻칠을 통해 작품에 시간을 담아내고자 한다.
옻칠은 마치 시간이 흘러가며 점차 성숙해지는 삶처럼,
도자기 표면에 깊은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이는 작품이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존재로서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오행의 균형과 옻칠의 깊이감을 통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고자 하는 시도이다.
각 작품이 지닌 물질적 특성과 정신적 의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이에게 깊은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